[현장] 일제 고사 거부 학생들과 보낸 하루 "틀린 걸 거부하는 게 진짜 공부 아닌가요?" "시험 보는 거 자체가 싫은 건 아니에요. 공부한 것을 점검하고 실력을 확인할 수 있잖아요. 근데 중간고사랑 기말고사면 충분하지 않나요. 등수를 매기며 경쟁을 부추기는 게 싫어요." 야생화를 들여다보던 지수(가명·초6)의 얘기다. 지난 14일 전국 1만1080.. 진짜 세상이란? 2008.10.15